6년 만에 나타난 정유라…쏟아지는 비난에 결국 '이렇게' 경고하며 칼 빼 들었다
2022-04-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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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계정 개설한 정유라, 고충 고백하며 경고
계정 개설 4일 만에 SNS 활동 중단 선언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자녀 정유라 씨가 엄중한 법적 처리를 예고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성제준TV'에 정유라 씨가 출연해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특별대담. 성제준이 묻고 정유라가 답하다'라는 영상에서 지난 6년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을 둘러쌌던 학위 논란과 더불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를 언급해 "조국 씨 딸이 불쌍하다는 말 자체가 스트레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해당 영상 출연 후 정 씨는 개인 SNS 계정을 개설해 지난 26일부터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했다.
2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유튜버 성제준은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해당 계정은 정씨가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사실임을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017년 대통령으로부터 승마 지원을 받았다는 각종 비리와 관련해 "제(승마 국가대표) 선발 과정이나 아시안게임 때 어떤 비리라도 있었으면 (제가 딴) 메달 내놓겠다"며 "철저한 조사 아래 메달 박탈해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지난 26일 게재했다.
이후 지난 27일에는 "분명히 메달 날로 따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지금 이 순간부터 그렇게 댓글 적으시는 분들 전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처리하겠다"며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고 더 이상 허위 사실로 인해 제 노력까지 폄하하는 건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 씨는 29일 심적 고충을 토로하며 계정 개설 4일 만에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너무 힘들어서 이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더는 안 올리겠다"며 "네이버, 다음, 카페, 커뮤니티 다 캡처하고 있다"며 "도를 넘는 댓글이나 허위 사실은 선처 없이 모두 형사·민사 법적 처리하겠다"고 엄중한 법적 처리를 예고했다.
이어 "특히 우리 아기를 거론하는 댓글은 몇천 건, 몇만 건이 되든 단 한 건도 빠짐없이 법적 처리하겠다"며 "제가 무고하다는 게 아니다. 허위 사실 유포하는 의원님들 좌우 막론하고 제발 더는 없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정 씨는 유튜브 '성제준TV'에 이어 지난 27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제가 말만 타지 않았다면 이런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고개를 못 들 만큼 죄송하다"고 눈물을 훔쳤다.
더불어 '가세연'에서 조 전 장관의 딸을 사전 동의 없이 인터뷰하려고 시도해 비판 여론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 "우리 집에는 아직도 기자들이 찾아온다. 제 자식에게는 인권이 없고 그분 따님에게만 인권이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날 '가세연'은 "승마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는 정 씨가 승마협회에서 영구 제적을 당해 벌이가 없다. 이혼 후 아이 셋을 혼자 키우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후원 계좌를 공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