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이 부부처럼... 소이현이 인교진과 결혼 10년전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2022-05-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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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싸이월드 추억 사진 대공개
남편 인교진과 결혼 전 다정했던 모습 포착

배우 소이현이 남편 인교진과의 추억 여행을 다녀왔다. 올해로 결혼 9년 차인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보는 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소이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그는 "싸이가...열렸다. 와우. 그때나 지금이나 어쩜 이래. 신기하다.. 그때가"라는 내용의 글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은 1세대 SNS인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가져온 것으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소이현 모습이 담겼다.

이하 배우 소이현이 과거 싸이월드에 올렸던 사진 / 이하 소이현 인스타그램, 싸이월드
이하 배우 소이현이 과거 싸이월드에 올렸던 사진 / 이하 소이현 인스타그램, 싸이월드

풋풋하면서도 앳된 그의 얼굴이 새삼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 현재 남편인 인교진과 선후배 사이였던 때 함께 찍은 사진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브이(V) 자를 하는가 하면 몸을 밀착하고선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소이현은 2004년 당시 인교진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리며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오빠~~ 나랑 제일 친한 연기자이자.. 오빠"라고 덧붙여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 인연 끝에 결혼한 두 사람 모습에 네티즌은 "제일 친한 연기자 오빠랑 결혼하신 거군요", "이뻐요 이뻐",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요", "너무 풋풋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교진은 1980년생, 소이현은 1984년생으로, 두 사람은 궁합도 안 본다는 4살 차다. 오랜 시간 선후배로 인연을 이어온 뒤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등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소이현이 18세에 소속사에 들어가면서 한솥밥을 먹는 식구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데다 작품 두 편을 같이 하면서 친해졌다.

드라마 상대 역으로 만난 두 사람이 키스신 촬영 중 감독의 '컷' 소리도 무시하고 계속 연기를 이어갔다는 일화는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됐다.

10년 우정을 뒤로 하고 2012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2년 후인 2014년 10월 결혼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월 부부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을 열었다.

인교진은 현재 방영 중인 KBS2 수목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 출연하고 있다.

home 김혜민 기자 kh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