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김포FC, 가슴 아픈 비보 전했다

2022-05-0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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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부고 알린 김포FC
“축구를 향한 열정과 밝은 모습 잊지 않겠다”

김포FC가 올린 선수 추모글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김포FC 공식 페이스북에는 선수 부고와 함께 추모글이 올라왔다. 김포FC는 "김포FC 유소년 축구 소속 선수 한 명이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그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과 우정, 축구를 향한 열정과 밝은 모습을 우리는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하 김포FC 페이스북
이하 김포FC 페이스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을 추모한 김포FC 측은 "유가족께서 실명 언급을 원치 않으셔서 부득이 게시물을 수정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포FC는 지난 3일 해당 게시물에서 고인의 이름을 가렸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경기장 전경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경기장 전경

어린 선수의 가슴 아픈 비보에 네티즌들들 추모도 이어졌다. "가슴 아프네요. 어린 학생이 어쩌다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하늘에서도 좋아하는 축구 마음껏 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슬퍼서 말이 안 나오네요", "너무 안타깝네요. 국가대표도 하고 해외 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도 컸을 텐데 하늘의 별이 되다니..." 등 댓글을 남기며 애도했다.

한편 경기 김포경찰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코치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숨진 A군은 지난달 27일 오전 김포시 마산동 김포FC 유소년팀 기숙사 건물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당일 새벽 거주 중이던 기숙사 건물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이 남긴 A4용지 5장 분량의 유서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과 함께 코치, 팀 동료 10여 명의 실명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 가족들 역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을 통해 폭언과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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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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