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한 영어, 사실은…” 윤여정, 한국 역사 알리기 위해 '이렇게까지' 노력했다

2022-05-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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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뜻밖의 여정' 나영석 PD가 전한 배우 윤여정의 노력
윤여정이 현지에서 영어로 유창하게 인터뷰할 수 있었던 이유

나영석 PD가 배우 윤여정과 할리우드에서 촬영한 '뜻밖의 여정' 후일담을 공개했다.

tvN 제공
tvN 제공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tvN '뜻밖의 여정'에서는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시상식 이후 이야기가 그려진다. 과거 tvN '윤식당' 시리즈에서 함께했던 이서진도 윤여정의 매니저로 등장한다.

OSEN은 6일 나영석 PD와 나눈 '뜻밖의 여정'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중에서도 윤여정이 작품에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 일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하 후크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이하 후크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나 PD는 윤여정과 11일 동안 동행하며 느낀 점에 대해 "한마디로 할리우드 안에서도 '윤여정'으로 일하고 있었다"며 "본인이 수십 년간 체득한 대로 일하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 PD는 윤여정이 '파친코' 시사회 인터뷰 전 "우리 역사를 담은 내용이 잘못 알려지면 안 된다"며 영어로 빽빽하게 답변지를 써가며 노력했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로 윤여정은 지난 17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 시어터에서 열린 애플TV+ 새 시리즈 '파친코' 글로벌 프리미어 시사회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해 한국 배우의 품격을 보여줬다.

그는 당시 통역사 없이 '파친코' 선자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와 캐릭터에 관한 본인의 철학을 영어로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tvN '뜻밖의 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고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나선 윤여정이 오스카 이후의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LA에서 벌어지는 나영석 PD와 이서진, 윤여정의 '뜻밖의 여정'은 오는 8일 오후 10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