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과 데이트하는 아버지 보고…어이없는 질문한 30대 남성 (영상)

2022-05-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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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이태원에서 데이트한 쌍둥이 유튜버
딸들과 아버지 사이 오해한 30대 남성

아버지와 술을 마시던 쌍둥이 유튜버들이 봉변을 당했다.

이하 유튜브 '노역겨 yeokky'
이하 유튜브 '노역겨 yeokky'

지난 5월 유튜브 '노역겨' 채널에는 '아빠랑 쌍둥이랑 이태원 라운지에서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유튜버 노연경의 브이로그다. 노연경은 유튜버 겸 일러스트레이터 노선경의 쌍둥이다. 공개된 영상 속 쌍둥이 자매는 아버지와 라운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술에 취한 한 30대 남성이 옆을 지나가다가 선 넘는 질문을 했다. 딸들과 데이트가 아닌 젊은 여자와 특정한 만남을 가지는 남성으로 오해한 것이다.

노선경은 "여기 남자 두 명이 지나갔는데 아빠가 부러웠나 봐. '이 형이 너무 궁금해'라고 하더라"며 남성의 말을 전했다.

이후 실제로 남성 중 한 명이 다가와 "너무 죄송한데 어떻게 이렇게 잘 놀고 계신지 여쭤봐도 되냐"라고 물었다. 이어 "저희도 잘 놀고 있는데 여기서 중심 잡고, 선배님 제가 존경해가지고 여쭤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쌍둥이의 아버지는 "젊은 아가씨들하고 노는 게 궁금하신 거 아니냐"라며 "우리 딸들이에요"라고 침착하게 대처했다. 쌍둥이들 또한 "저희 아버지시다"라고 당당하게 밝히자, 남성은 정중히 사과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어이없다", "저런 오해를 하다니", "웃으면서 넘긴 아버지가 진짜 신사다", "저걸 물어보러 오다니 미쳤다", "남의 자리 와서 저런 질문을 하냐", "너무 무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노역겨 yeokky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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