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방송 출연 권유하자…버럭 소리치며 발끈한 '중국' 출신 아이돌 (영상)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쑹위치·22)가 박명수의 방송 출연 권유에 발끈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봄 사랑... 명수 말고. 미연&우기와 달달~~하게 한 곡 뽑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과 우기가 출연해 박명수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영상에서 박명수는 우기에게 "봄 하면 떠오르는 노래는?"이라고 질문했다. 우기는 "저는 봄이 오면 잘 어울리는 노래가 떠올라요. '톰보이'라는 노래가 있는데요..."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중국 출신인 우기의 발음이 부정확했던 탓에 말을 잘 못 알아듣고 "자우림? 자우림 노래인데 왜 갑자기 톰보이가 나오냐"며 동문서답했다. 이에 미연은 "(우기가) 자우림 아니고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했다"라며 "(우기는) 외국인이에요"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를 듣고 몹시 놀라며 "진짜? 근데 한국말을 정말 잘하네"라며 칭찬했다. 이에 우기도 "저도 깜짝 놀란다. 가끔"이라며 으쓱거렸다. 박명수는 우기에게 "대한외국인 한번 나오세요"라고 말하며 외국인임을 진작 알아차리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나 우기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우기는 박명수의 말을 듣고 화를 내며 "나갔어요. 나갔다고요!"라고 소리쳐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박명수는 2018년부터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 진행을 맡고 있다.

이에 어쩔 줄을 모르던 박명수는 엉뚱한 멘트를 늘어놓으며 급히 상황을 정리하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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