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눈물 나는 심정...” 정유라, 오늘(8일) 페이스북에 장문 남겼다 (+내용)

2022-05-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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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
페이스북에 절절한 심경 글 올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글을 남겼다.

정유라 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버이날인 오늘은 첫째 아이의 생일이다"라고 적었다.

정유라 씨 /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정유라 씨 /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그는 "(아이가) 어느새 8살이 됐는데, 너무 훌쩍 커버려서 섭섭하기도 하다"고 남다른 감회를 말했다.

이어 정 씨는 "내가 사는 이유, 살아남은 이유는 이 아이들이 전부다"라며 "아이가 처음 한국으로 돌아오려 할 때 덴마크까지 기자들이 찾아왔을 때 그 피눈물 나고 무너지는 심정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라고 국정농단 사건 당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또 정 씨는 "저희 어머니도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부디 지금 논란의 후보자 따님도 같은 상처를 입지 않길 바란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 논란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유라 씨는 "우리 아이들도, (한) 후보자의 딸도 모두 어린아이일 뿐"이라며 "부디 지켜달라. 내년 생일엔 아기에게 더 행복할 것을 약속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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