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많이 떨어졌다" 항상 유쾌하던 싸이, '여장'에 대해서 입 열었다

2022-05-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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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싸이 “자존감 많이 떨어져…입을 때 부끄럽다”

콘서트의 황제 싸이가 여장에 대해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싸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이날 서장훈은 싸이의 여장 무대를 언급하며 "어떤 무대가 가장 현타가 왔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싸이는 반짝이는 여성 수영복을 입었던 비욘세의 '싱글레이디'를 꼽았다.

당시 싸이가 입은 수영복은 여성용 원피스 수영복으로 과감한 노출로 인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수영복 중간중간 맨살을 노출하는가 하면 엉덩이 부분에 토끼 꼬리를 다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연일 논란의 중심이 됐다.

그는 "저 수영복을 입을 때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라며 "관객들을 놀라게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면 안 된다. 그래서 옷을 잘 찢어지게 만든다. 그날도 스태프들이 옷을 입혀주는데 수영복에 다리를 넣을 때 너무 외롭고 슬프고 발이 안 떨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한편 싸이는 지난달 29일 '싸다9'를 통해 5년 만의 신보로 인사했다. 방탄소년단 슈가, 성시경, 헤이즈, 제시, 화사 등 화려한 피처링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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