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인싸'들만 살 수 있다는 강남의 55만원 월세 셰어하우스 수준 (사진)
2022-06-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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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60인 셰어하우스
누리꾼들 “외향형 인간만 거주 가능”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됐던 60인 셰어하우스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강남의 월 55만 원 공유하우스'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2019년 12월 7일 방송된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52회 영상이 캡처돼 실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남역 인근 주택가에 위치한 셰어하우스가 소개됐다.













60여 명의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셰어하우스인 이곳은 당시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55만 원(관리비 포함)으로 소개됐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에 더해 커피 무제한 제공, 주 5일 청소 서비스, 사설 경비 업체를 통한 보안 서비스, 거주자들의 각종 친목 도모 행사 등이 이곳의 장점으로 꼽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견해는 극명하게 갈렸다.
다수의 누리꾼은 "짐 많은 사람은 살지 못하겠다", "저렇게 많은 인원이 사는데 월세가 높은 것 같다", "비싼데 사생활은 없는 곳", "절대 못 살아 너무 답답할 듯", "정말 잠만 자는 곳이네", "아침마다 화장실 전쟁일 것 같다" 등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강남이면 이해됨", "외향적인 사람이면 잘 맞을 것 같다", "사람이 그리운 사람들이면 괜찮지 않을까", "기숙사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주 5일 청소면 괜찮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