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인증샷 공개한 남자 배우... “하늘도 축복하시나”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배우 최준용이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용은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그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취임식 기념 액세서리(목걸이)를 착용한 채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기는가 하면 하늘에 뜬 무지개를 가리키며 포즈를 취했다.

이날 행사에서 받은 기념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해시태그를 통해 "영광스럽게 초대받아서 난생처음 대통령 취임식 직관"이라며 "하늘도 축복하시나. 마른하늘에 무지개가 (떴다)"라고 설명했다.

최준용은 앞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전부터 당시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지난 3월, 서울 서대문구 신촌, 경기 고양시 등 유세 현장에 등장한 바 있다.

신촌 유세 당시 최준용은 "윤 후보, 청와대로 보내드리자"라고 목소리를 내며 "반공 청년단을 이끌었고, 반공 영화도 엄청 찍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럴 수 없으니까 윤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나왔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8일, 윤 대통령 초대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진행된 차담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차담회에 다녀온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수위원회 구경하고 석열 형님과 사진도 찍고 조촐한 뒤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1966년생인 최준용은 1990년 연극배우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1992년, 서울방송(현 SBS) 2기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브의 모든 것', '방울이', '퀸', '젊은 태양', '줄리엣의 남자',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천사의 유혹', '아내의 유혹', '조폭 마누라2', '덫', '투 가이즈' 등 다수 작품에서 크고 작은 역할로 활약했다.

2004년 결혼했다가 2년 만에 이혼했으나, 2019년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