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날 김건희 여사에 '잇몸' 웃음 보인 윤호중 포착, 제대로 뭇매 맞았다

2022-05-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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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취임 축하 외빈 초청 만찬서 활짝 웃은 윤호중
대선 때 김 여사 저격수 역할...민주당 지지층 실망감 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 자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활짝 웃는 장면이 포착됐다.

취임만찬에서 환담하는 김건희 여사와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 연합뉴스
취임만찬에서 환담하는 김건희 여사와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 연합뉴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윤 대통령 취임 축하 외빈 초청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 여사와 윤 위원장이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서 윤 위원장은 김 여사를 바라보며 입을 가린 채 웃고 있다. 김 여사는 두 손을 모은 채로 윤 위원장을 미소로 응시하고 있다. 이후 민주당 지지층들은 윤 위원장의 페이스북에 "생각이 있냐", "그렇게 웃을 일이냐" 등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김건희 여사 / 이하 뉴스1
김건희 여사 / 이하 뉴스1

윤 위원장 측은 11일 연합뉴스에 "외빈 초청 만찬 자리에서 얼굴을 붉히고 있을 수는 없고 내내 웃고 있던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 온 윤 위원장이 김 여사 앞에서 무장 해제된 듯 웃는 모습을 촬영해 그의 입지를 난처하게 만들기 위해 대통령실에서 의도적으로 사진을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제기됐다.

한편 해당 외빈 초청 만찬에는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등 국내 5부 요인과 경제계 주요 인사, 외국 사절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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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현충일 참배 땐 검은색 치마 정장, 취임식에서는 올 화이트 패션을 선보이더니 만찬 자리엔 아이보리색 계열 실크 원피스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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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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