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배우, 남초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과 이렇게 '살벌한 댓글' 주고받았다
2022-05-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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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로 추측되는 네티즌, 12일 직접 카페 등판해 설전 벌여
“상종하기도 싫다. 훅 갔다느니 저렴한 표현도 소름 돋는다”
하연수가 남초 커뮤니티에서 한 네티즌의 성희롱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하연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창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네이버 카페 '디젤매니아'의 한 네티즌은 "AV 진출이라뇨... 말을 해도 더럽게..."라는 답 댓글을 달았다. 심지어 다른 네티즌은 고소당할 수도 있다는 경고에 "소속사 없어서 본인 아니면 고소해줄 편이 없긴 하다"라며 하연수를 무시하기도 했다.
하연수는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진짜 고소합니다. 예전 PDF 파일도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현재도 개인적으로 어떤 행보든 가능합니다"라고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에게 경고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이후 디젤매니아의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서는 'Hayeonsoo'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이 다른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는 것이 포착됐다.

그는 대화 중간에 "제가 스토리에 올렸다"며 인스타그램에 디젤매니아 댓글 창 사진을 게재한 사실을 언급해 하연수로 추측되고 있다.
그는 삭제된 문제의 댓글에 "안녕하세요. 여기 댓글 남기려고 일부러 가입했습니다만 예전 PDF부터 다 가지고 있으니 편이라는 괴이한 말씀 삼가해주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한 네티즌의 "노여움을 푸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에 "카페 매니저님에게 전달 부탁드립니다. 더는 이 카페와 얽히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호소했다.

또 "훅 안 가고 집 사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여행 다니고 유학도 하며 잘 지내고 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악성 댓글로 추정되는 댓글에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삭제된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는 "상종하기도 싫습니다. 훅 갔다느니 저렴한 표현도 소름 돋아요"라며 "본인 글은 지워주시길 바랍니다. 상처니까요"라고 글 삭제를 부탁했다. 하지만 네티즌은 그의 정중한 경고에도 반성할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이 정도의 생각, 표현의 자유는 문제없다고 생각하고요. 아무튼 다시 한번 훅 갔다는 과격한 표현은 사과 말씀드릴게요"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기까지 했다.

그런 네티즌에게 그는 "말씀하신 그 표현의 자유, 제게도 분명히 있는 거죠? 그럼 연예인한테 훅 갔다느니 하시는 님께서 세상에서 가능한 한 빨리 소멸해 주시길 바라요"라고 다시 한번 경고를 보냈다.

한편 하연수는 지난 10일 소속사 앤드마크와 전속계약 종료를 하며 포털사이트 내 프로필이 삭제돼 은퇴설에 휩싸였다. 이에 하연수는 "은퇴각은 기자들이 만드는 거 아니냐"는 지인의 댓글에 "역시 우리 OO뿐이다. 고마워"라며 간접적으로 은퇴설을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