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의혹에 시달렸던 우크라이나 이근, 인터뷰 '한 방'에 모두 격추했다

2022-05-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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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와 인터뷰 가진 이근
각종 루머 전면 부정

유튜버 이근이 여러 루머를 부인했다. 우크라이나로 떠난 이근이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근 인스타그램
이근 인스타그램

SBS연예뉴스는 13일 이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근은 "현재 우크라이나 한국 의용군 상황에 말해달라"라는 질문에 "우리 팀은 이르핀(우크라이나 북부 키이우주에 있는 도시)에서 처음 전투를 시작했다"라며 "야보리프 기지가 공습받은 후 정보 담당이 집으로 돌아가 오늘(현지 시각)부로 우리 부대는 내가 유일한 한국인이다"라고 털어놨다.

참전 중인 이근 / 유튜브 'ROKSEAL'
참전 중인 이근 / 유튜브 'ROKSEAL'

이근은 일부 유튜버와 누리꾼 등이 주장한 루머를 모두 부인했다. 이근은 ▲한국에서의 예비군 불참설 ▲사망설 ▲폴란드 도피설 ▲호텔 휴식설 ▲카메라감독 대동설에 대해 모두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이근은 귀환에 대한 질문에 "내가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나도 모른다.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때 편도 비행기 티켓을 끊고 왔다"라며 돌아온다면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여전히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최선을 다해 나라를 대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근 일행 / 이근 인스타그램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근 일행 / 이근 인스타그램

이근은 지난달 6일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 의용군 입대를 위해 현지로 출국한 사실을 알렸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고 시간이 흐르자 가세연 등이 각종 루머를 제기했다.

지난 8일에는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했던 J씨가 페이스북에 "이근이 군대에 카메라맨을 달고 왔다. 제정신이냐. 다른 의용군이 그걸 보고 수군거리는 게 안 느껴졌냐. 우크라이나 의용군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라는 주장이 담긴 글을 올렸다.

“카메라맨 달고 다녀…” 목숨 걸고 싸우는 줄 알았던 이근, 반전 근황 전해졌다 한국 의용군이 올린 이근 저격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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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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