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표지모델로 발탁한 성인 잡지 맥심, 지금 완전 경사 났다
2022-05-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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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 강용석 변호사, 맥심 표지 등장
삭발하기 전에 촬영한 화보…강렬한 방화범 콘셉트
강용석 변호사가 표지를 장식한 남성 잡지 맥심(MAXIM) 신간 호가 교보문고에서 5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인 맥심 6월호 강용석 에디션은 공개된 지 3일 만인 지난 5월 11일에 교보문고 정기간행물 주간판매량 차트 1위에 오른 후, 5일이 지난 5월 16일 현재까지도 주간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표지 속 강 변호사는 바닥에 흥건하게 휘발유를 뿌린 채 불붙은 라이터를 공중에 던지는 콘셉트를 연출하고 있다. 매혹적인 여성 모델의 표지로 유명한 맥심이지만 간혹 의외의 남성이 표지를 장식하기도 하는데, 2019년에는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잠옷 차림으로 맥심 표지에 등장했다.
그럴 때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맥심이 이번 달 판매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여성 모델이 표지를 장식한 5월호의 초기판매량을 월등히 앞지르고 있어 맥심 관계자들마저 당황스러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강 변호사는 6월 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여 지지율 3위를 달리고 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지지율 격차를 보이는 가운데, 강용석 후보는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5~10%의 적지 않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의 판세를 뒤흔드는 모습이 맥심 표지에서 표현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강 변호사는 최근 경기도지사 후보 TV 토론회에서 '검수완박'에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는데, 맥심 표지는 삭발하기 며칠 전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