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발 벤치' 영상 본인 등판…이준석 제대로 역풍 맞았다

2022-05-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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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비난한 이준석
비난글 역풍 맞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신발을 신고 벤치 위로 올라간 것을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역풍을 맞고 있다.

유튜브 '이재명TV'
유튜브 '이재명TV'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6일 이준석 대표가 올린 영상에 등장한 시민 A씨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보배드림
보배드림

A씨는 “벤치에 앉아 잠깐 앉아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잠시 자리 좀 빌려도 되겠냐’고 물어서 자리를 비켜드렸다. (이재명 대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신발을 벗고 벤치에 올라가셨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그런데 이걸 가지고 헛소리하는 글과 악의적인 기사들이 나오고 저희가 나오는 장면까지 캡쳐되어 돌아다닌다. 저한테 돈 주고 싶으신 거로 알고 경찰서에서 보겠다”며 고소를 예고했다.

앞서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가 인천 미추홀 도화지구 상가를 순회하는 도중 벤치에 올라가는 장면이 돌아다녔다.

뉴스1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가는 길에 아이가 있으면 밀어내고, 벤치에 사람이 있으면 뜬금없이 올라가서 혼비백산하도록 만들고. 멀쩡한 국회의원 서울로 밀어내고 그 빈 곳에 출마하는 것과 묘하게 닿아있다"며 비난글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자 이준석 대표의 글에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신발을 신고 벤치 위로 올라간 사진들을 게시하면서 응수했다.

결국 김 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벤치 위에 신발을 신고 올라간 저의 모습이 적절치 않았다는 국민의 말씀을 전적으로 수용한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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