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들을 지켜야 하니까…” 가정폭력 암시한 조민아가 올린 글

2022-05-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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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위태로운 상황 알린 조민아
다음 날 블로그를 통해 현재 심경 표현

가정 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강호 왕자님과 하는 유모차 산책 데이트♥"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하 조민아 인스타그램
이하 조민아 인스타그램

조민아는 아들과 함께 산책 중인 사진을 공개하며 "보고 또 봐도 어찌나 귀엽고 소중하고 예쁜지"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는 아들을 지켜야 하니까 지금까지 다 이겨내 왔어"라며 "꾹꾹 눌러가며 참아왔던 아팠던 거 다 치유하고 사랑하는 내 아가랑 평생 행복만 할 거야"라고 적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16일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라며 위태로운 상황임을 알렸다.

또한 그는 지인의 댓글에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다. 살려줘"라고 답해 걱정을 자아냈다.

조민아는 2020년 11월 6세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와 혼인 신고했다.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린 후 지난해 6월 첫아들을 출산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