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 된 전 걸그룹 멤버… 탈퇴 당시 심경 묻자, 단 한 단어로 답했다

그룹 워너비 전 멤버 방현아가 걸그룹 활동을 그만둔 후 심정을 고백했다.

방현아-방민아 자매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둘만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방현아는 걸스데이 멤버 방민아의 친언니이다.

평소 대화가 없다는 두 자매는 모처럼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방민아는 평소 무뚝뚝한 성격이라는 친언니와 가까워지기 위해 질문들을 미리 준비해 오기도 했다.

이날 방민아는 "걸그룹 활동하면서 가족들에게 서운했던 적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방현아는 "살면서 어떻게 서운한 게 없었겠냐"라고 대답했다.

방현아는 "당시 부모님은 내 노래가 나왔을 때 한번도 컬러링 벨소리 설정을 안 했는데 걸스데이 노래는 바뀔 때마다 하시더라.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방민아는 "나도 내 일이 바쁘니까 당시에는 몰랐다"라며 미안해했다.

이어 방민아는 "그럼 걸그룹을 처음 그만두게 됐을 때 기분은 어땠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방현아는 "해방"이라는 한 마디로 당시 기분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방현아는 "몸무게를 안 재도 되는 게 너무 좋았다"라며 "몸무게를 하루도 안 빼고 10여 년 동안 쟀더니 너무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방현아는 2016년 걸그룹 워너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2017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4'에도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활동을 중지하고 현재 사내 카페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