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안 잘랐네” 편집 안 한 제작진 노려본 유명 연예인 (+정체)

2022-05-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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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출연한 김정은
실수로 전 남친 언급에 당황... “나 미쳤나 봐”

배우 김정은이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배우 김정은 / 뉴스1
배우 김정은 / 뉴스1

지난 17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김정은이 시구에 나선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은은 동생 김정민을 일일 매니저로 불렀다. 동생 김정민은 언니 김정은을 위해 운전은 물론 커피 심부름 등을 도맡아 하며 일일 매니저로 활약했다.

이들은 야구장에 가기 전 시구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특히 김정은은 동생에게 "예전에 시구했었다"고 자랑했다. 이에 김정민은 "언니가 언제?"라고 물었고 김정은은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라며 "언니가 한창 바쁠 때. 2002년 한국시리즈 4차전 개막전 때"라고 설명했다.

이하 MBC '호적메이트'
이하 MBC '호적메이트'

이어 김정은은 "보통 이렇게 서서 던지지 않나. 그런데 내가..."라며 당시 시구를 했을 때의 포즈를 재현하다가 그만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그때 남자친구가 야구를 좋아했었다"라고 밝히며 전남친 얘기를 갑작스럽게 꺼냈다. 동생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눠 방송 중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다.

김정민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깜짝 놀랐고 김정은 역시 "어머, 나 미쳤나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정은은 '전 남친' 언급 장면이 편집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그렇지 않자 "이거(영상) 안 잘랐네"라며 제작진을 노려봐 웃음을 더했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