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위해 후원금 부탁한 이재명, 2시간 만에 '1억 5000만 원' 모였다
2022-05-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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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후원 계좌 공개한 이재명
2시간 만에 모금 한도액인 1억 5000만 원 달성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후원 계좌 공개 2시간 만에 모금 한도액인 1억 5000만 원을 달성했다.
이재명 선거캠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1시 40분부터 후원금 모집을 시작해 2시간 만인 오후 3시 40분에 모금 한도액에 다다랐다. 한도액을 모두 채우면 해당 계좌에는 더 이상 송금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꽉 찬 정성만큼 무거운 책임감에 다시 각오를 다진다"라며 "전체 후원자의 99%가 10만 원 이하 소액이기에 더욱 소중하다. 큰돈에 새겨진 주권자의 명령 잊지 않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보냈다.
실제 이 후보 계좌로 입금한 후원자는 모두 571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5656명이 10만 원 미만 소액 후원자로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이 후보 지지자들이 최대한 많은 인원이 후원할 수 있도록 소액 모금을 독려한 결과로 전해졌다.

한편 이재명 선거캠프 측은 선거를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들 지원자들의 여성 비율이 65.7%이며 20·30대 비율이 46.9%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