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안 죄송하다…" '길고양이' 논란 오킹, 소신 발언 남겼다
2022-05-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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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발언 논란 된 오킹
오킹이 올린 추가 영상
유튜버 오킹이 길고양이에 대해 "죽이고 싶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오킹이 추가 영상을 올렸다.

오킹은 18일 유튜브 채널에 ‘저는 동물 학대범이 아닙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오킹은 “저는 사람이 죽을래, 동물이 죽을래 하면 동물이 죽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예전에 고깃집 알바 할 때 쥐가 나와서 다 살처분했다. 그때 단 한 글자도 ‘쥐 왜 죽였냐’고 올라온 적 없다”고 말했다.
오킹은 “나도 고양이 좋아한다. 그런데 길고양이들은 제가 겪은 바 유해 동물이 맞다. 인간들 중에 고양이 키우다가 버린 사람들이 잘못이다. 그렇다고 길고양이들이 유해 동물이 아니게 되는 건 아니다. 집에서 키우는 건 뭐라 안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렇게 말하면 길고양이 학대하는 사람들 말 나오는데 그건 나도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그때 그렇게 얘기는 했지만 내가 실제로 죽여본 적도 없다. 내가 죽이고 싶다는 대상이 고양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욕을 먹어야 된다면 나는 그 욕은 욕 같지도 않다. 동물 학대범으로 만들려는 분들에게 하나도 죄송하지 않다”고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뭐 이런 걸로 유튜브도 올리고 수익이 날 텐데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하는 기관이나 유기묘 보호소에 기부를 하겠다. 길고양이에게 밥만 주는 사람들은 책임질 생각은 없지 않냐”고 일침했다.



앞서 오킹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 자동차에 음식물 테러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어제 새벽에 나가보니 집 앞에 치킨이 낭자돼 있더라. 광고주가 보내서 배달 온 치킨을 고양이들이 다 뜯어 먹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나랑 비슷한 곳 사는 사람은 잘 알 거다. 빌라촌이나 이런 데 살면 고양이들이 엄청나게 몰려든다. 나한테 피해가 오기 시작하면 진짜 X 같다. 진짜 죽이고 싶다"고 말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