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본인 얘기였다…라디오 사연 통해 썸 탔던 아나운서-가수 커플 (영상)

2022-05-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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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사연 통해 만남 이어간 커플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서 공개된 내용

김수지-한기주 부부가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수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김수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김수지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의 '꾼' 특집에 게스트로 등장해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녹화장에는 남편 한기주도 동행했다.

이날 김수지는 "예전에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남편이 참가자로 나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시 코로나 시국이라 방청객을 모실 수가 없어서 아나운서들이 대신 갔다. 그런데 무대에 올라온 남편의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라고 회상했다.

이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이어 "그래서 SNS를 찾아가서 하트를 눌렀다. 팔로우는 하지 않았었다"라며 "얼마 후 남편에게 메시지가 오더라.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

또 "한번은 (연애 전에) 남편이 제가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도 보냈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 사람이 오늘 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리곤 "너무 느낌이 와서 번호를 확인해 봤더니 남편이더라. 그래서 제가 먼저 남편에게 '식사나 하실까요'라고 제안했다"라고 말해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지난 1월 가수 한기주와 결혼했다.

김 아나운서는 201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을 진행했다. 현재는 MBC 라디오 '아이돌 스테이션' 진행을 맡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한기주는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크로스오버 그룹 '어썸'으로 활동했다. 2019년에는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OST '눈이 기억하는 사람'을 발매했다.

네이버TV,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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