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폭력, 성적 행위, 약물, 욕설… 역대급 수위라는 '청불' 드라마 (+예고편)

2022-05-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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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티저 예고편 공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결정

넷플릭스가 준비하고 있는 한국판 '종이의 집'이 베일을 벗었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코리아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하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이하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공개된 예고편은 엄청난 액수의 돈을 노리는 강도단이 '예측 불가' 범죄를 계획하게 된 배경부터 시작한다. 종전을 선언한 남한과 북한은 완전한 통일 전에 경제 공동체를 먼저 건설하고, 공동화폐를 찍는 통일 조폐국을 설립한다.

남북한이 개방되면 모두 함께 잘살게 될 줄 알았지만, 현실은 가진 자들만 더욱 부자가 되는 부조리한 세상이다. 이에 북에서 군사훈련을 받다가 남으로 내려온 도쿄(전종서 분)를 비롯한 강도단은 교수(유지태 분)를 필두로 의기투합해 역사를 바꿀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회탈과 붉은 슈트로 정체를 감춘 강도단이 노리는 것은 '단일 강도 역사상 최고액'이다. 범죄 이상의 범죄를 벌이는 이들에 맞서 남한의 협상 전문가 선우진(김윤진 분)과 북한의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김성오 분)이 주축이 된 남북 합동대응팀이 구성되고, 양쪽 간의 치열한 심리전이 시작된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심의 결과 / 영상물등급위원회 제공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심의 결과 / 영상물등급위원회 제공

'종이의 집' 수위도 공개됐다. 지난 18일 영상물등급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등위 측은 '종이의 집'에 대해 청소년관람불가 결정을 내렸다.

영등위 측은 '종이의 집'에 대해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시즌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1~6화 영상에서는 살해를 시도하는 장면 등의 폭력과 살상의 요소가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성적 표현, 욕설 등의 사용이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흡연 및 음주의 표현도 지속적이며, 성적 행위가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체적으로 주제, 선정성, 폭력성, 대사, 약물 항목이 지속적,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는 부적절하고,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판 '종이의 집'에는 유지태, 박해수, 김윤진,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다음 달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