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사연, ‘휴먼 리터러시 19차 시민강좌’ 개최
2022-05-2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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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소장, ‘얀 판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초상 읽기’ 주제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5월 19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 3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19차 온라인 시민강좌를 진행했다.

강좌를 맡은 양진호 인문학교육연구소장은 ‘얀 판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초상 읽기’를 주제로 한 시간에 걸쳐 강의를 진행하고 참여자들과 토론했다.
플랑드르 회화를 정립했으며 유화 기법을 발명한 화가로 알려진 얀 판 에이크의 대표작 ‘아르놀피니 초상’은 사실적이고 세밀한 묘사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징적 의미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양진호 소장은 그림의 해석을 둘러싼 논쟁을 흥미롭게 소개하면서 그림 속에 도상들의 의미를 하나씩 밝혔다. 참가자들은 하나의 그림에 담겨진 풍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림을 통한 인문학적 리터러시를 체험했다.
호남대 사립권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