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왕 등극] 토트넘 떠난 옛 동료까지 흥분하며 이렇게 말했다
2022-05-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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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 “손흥민 득점왕 올라 정말 행복하다”
케인 “클래스 달랐던 손흥민, 득점왕 자격 있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토트넘)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동료들도 손흥민의 골든 부트(득점왕) 수상에 축하 메시지를 날렸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5-0 완승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정규 리그 4위를 확정 지으면서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하나의 아니 한국 축구팬들에겐 더 큰 관전 포인트였던 손흥민의 득점왕 역전 등극도 이뤄냈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UCL에 진출하기 전에 손흥민의 리그 득점왕을 도울 기회가 와서 매우 행복하다"며 "손흥민이 득점왕이 되도록 도우려는 동료들의 의지와 열망에 고맙다"고 강조했다.

팀 동료들도 축하 릴레이를 펼쳤다. 특히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은 누구보다 기뻐했다.
경기 후 득점왕 트로피(골든 부트)를 들고 있는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축하한다. 정말 자격 있다"며 "이번 시즌은 클래스가 달랐어"라고 적었다.

미드필더로 출전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의 득점 장면과 함께 "쏘니야! EPL의 골든 부트의 주인공이 된 것을 축하해! 우리는 네가 자랑스러워"라며 축하 대열에 가세했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중원에서 미친 듯한 활동량과 헌신으로 손흥민의 득점왕을 도왔다.
손흥민의 절친인 델리 알리도 축하에 나섰다. 에버턴에서 뛰고 있는 알리는 인스타그램에 "자랑스러운 나의 형제"라는 문구와 함께 과거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과거 손흥민과 함께 찍은 동영상, 손흥민의 골든 부트 사진까지 게재했다.
알리는 이번 시즌 중반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핸드 셰이크 세리머니가 따로 있을 정도로 손흥민과 친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