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앱에서 친구 애인을 만났습니다”... 말한다 vs 비밀로 한다, 당신의 선택은?
2022-05-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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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데이트' 설문 조사 결과
남성 65%·여성 77% “친구에게 말한다”
소개팅 앱을 이용하다가 내 친구의 애인을 만났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이 상황을 맞닥뜨린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모바일 기반 소셜데이팅 앱 '정오의 데이트'가 연애 경험이 있는 솔로 남녀 약 1만 6000명을 대상으로 이런 질문을 던졌다.

'정오의 데이트'는 '친한 친구의 애인을 소개팅 앱에서 발견한다면?'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지난 5월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65%, 여성 77%는 '친구에게 바로 말해준다'라고 답했다.
반면 남성 35%, 여성 23%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친구에게 바로 말하겠다'는 이들은 "친구를 위해서 당연히 말해줘야 한다", "내 친구 인생을 위해 꼭 말해야 한다"라고 봤다.

반대로 친구에게 말하지 않겠다는 이들은 "타인의 일에 너무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로 사생활이다", "괜한 참견은 화를 불러온다"라며 우려 입장을 표했다.
'정오의 데이트'는 모바일 소개팅 앱으로, 영상 통화 서비스인 '페이스 챗', 익명 통화가 가능한 '보이스 챗', 원하는 조건을 검색해 찾아볼 수 있는 '이상형 검색기'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을 연결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