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10월 1일부터 3일간 열린다

2022-05-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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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경상북도 메타버스 축제 공모사업 선정

2020년 제17회 온택트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사진 / 영천시
2020년 제17회 온택트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사진 / 영천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추진됐던 영천시 대표 지역축제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가 올해는 대면 축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축제로 전환돼 10월 1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보현산의 쏟아지는 별빛이 많은 시민들로 하여금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을 떨쳐내게 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회복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자연이 선물하는 최고의 밤하늘과 보현산 일대의 천문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별의도시-영천’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별빛축제는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으며 4년 연속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올해 별빛축제는 ‘경상북도 메타버스축제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총사업비 1억으로 메타버스 축제 플랫폼을 구축해 올해는 볓빛축제 공간을 가상공간까지 확대해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메타버스로도 즐길 수 있다.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3D실감형 축제로 열린다. 실시간 스트리밍과 함께 메타버스 전시존 구축, 영상으로 보는 우주와 과학, 밤하늘 360도 VR체험 존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스스로 빛나는 별-태양>이라는 주제로 대표 프로그램인 천문·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과 별자리 강연, 누워서 별보기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심화, 발전시켜 축제의 격을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다소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과학이라는 소재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불어 메타버스 축제로 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윤문조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보현산 별빛축제가 메타버스로 가상공간까지 그 영역을 넓혀 예년보다 더 큰 관심과 기대를 받게 되면서 축제 준비에 대한 부담감 클 것이라며 “참신한 기획과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애써주기 바라며, 별빛축제가 경북을 대표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