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산업디자인학과 ‘상플’ 팀, AI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2022-05-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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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충전기 SEV’ 출품

호남대학교 AI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정영기)의 자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산업디자인학과(시각융합디자인학과, 학과장 송광철) 학생들이 ‘K-디지털챌린지-2022년 AI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산업디자인학과 최지우, 정채빈, 최수영(이상 3학년) 학생이 상상하면서 디자인한다는 의미로 구성한 ‘상플’ 팀은 독일 폭스바겐의 전기자동차 충전 자율 주행 로봇보다 가성비가 좋은 ‘찾아가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충전기 SEV’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상플’ 팀의 아이디어 작품은 아직 컨셉 디자인 개발 단계지만 한국의 아파트 지하 밀집 주차장에서 자율주행 충전이 가능하며, 로봇 팔과 같은 고도의 기술이 아닌 슬라이드 및 상하 회전 방식을 적용해 현재 모듈형 충전기로 급속충전이 가능한 상용화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있다.

‘K-디지털챌린지-2022년 AI창업경진대회’는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 및 창업·사업화 지원으로 AI집적단지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오는 6월 14~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본선대회가 개최되며, 본선에 진출한 22개팀과 심사위원, 멘토, 운영인력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창업경진대회 지도를 맡은 이재용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찾아가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충전기 SEV는 여성 사용자나 사회적 약자들(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장애인 보행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로부터 아이디어가 시작됐다.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학생들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디자인학과 오태원 교수도 5월 23일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대비한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충전기 디자인 멘토링을 통해 여성 사용자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해서 교육을 실시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