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파괴...? 곰돌이 푸, 공포 영화로 제작된다

2022-05-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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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가 공포 영화로 제작될 수 있던 이유
원작 소설 저작권 만료로 공포 영화 제작돼

디즈니 만화영화로 잘 알려진 곰돌이 푸가 공포 영화로 리메이크된다.

미국 영화 정보 모음 사이트 IMDB에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곰돌이 푸: 피와 꿀(Winnie the Pooh: Blood and Honey)' 제목의 영화 정보가 게재됐다.

이하 IMDB
이하 IMDB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리스 프레이크 워터필드가 감독과 작가를 맡았고, 앰버 도이그손, 마리아 테일러, 대니얼 스콧 등이 출연한다. 디즈니 만화로 알려진 곰돌이 푸를 공포 영화로 리메이크했다.

공포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공식 스틸 이미지도 공개됐다. 사진에는 공포스럽게 일그러진 곰돌이 푸 가면을 쓴 건장한 체격의 사람이 위협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거나, 극 중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여성 뒤로 또 다른 가면을 쓴 이들이 접근하는 장면 등도 담겨 있다. 여성이 납치되는 장면을 차 안에서 곰돌이 푸 가면을 쓴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기도 하다.

이런 프로젝트는 곰돌이 푸가 현재 퍼블릭 도메인에 나와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퍼블릭 도메인은 자유 이용 저작물이라는 말로 부르기도 한다. 저작권이 소멸되거나, 저작자가 저작재산권을 포기한 저작물을 말한다.

1926년 발간된 소설 '위니 더 푸'의 저작물 공표 후 95년이 경과됐기 때문에 저작권이 만료됐다. 다만 원작 소설의 저작권만 만료됐기 때문에 원작 소설 속 흑백의 곰돌이 푸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공포 영화로 제작되는 곰돌이 푸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국내외에서는 영화 제작의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고 언제, 어떻게 개봉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하 유튜브 'Disney'
이하 유튜브 'Disney'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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