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를 유별나게 좋아하는 어느 60대 일본 아저씨의 행동 (움짤)

2022-05-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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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고레에다 감독, 아이유에게 달달한 애정 표현
트위터 라이브 방송에 110만명 몰려… 내달 8일 개봉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 아이유. / 영화 '브로커' 스틸컷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 아이유. / 영화 '브로커' 스틸컷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 아이유(이지은)가 연출자인 고레에다 히로카즈(61) 감독과 찰떡 케미를 과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아이유 좋아하는 일본 60대 아저씨'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19일 브로커 출연진이 참여한 트위터 라이브 방송인 ‘블루룸 라이브’의 짧은 편집본이 담겼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브로커가 칸 국제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돼 27일(한국시간) 프랑스에서 처음 대중에게 공개되기에 앞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CJ ENM Movie 공식 트위터 계정과 트위터 코리아 공식 계정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방송에는 영화의 주역인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이 참여, 영화를 통해 다져진 훈훈한 현실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라이브 중계 중에만 누적 시청 수 110만 명을 찍으며 한국 영화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인 고레에다 감독은 화상으로 동참했는데, 유독 아이유와의 달달한 애정 표현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잡았다.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아이유는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며 윙크를 날렸다. 이에 고레에다 감독은 부끄러운 미소를 지으며 다소 엉성하게(?) 하트 모양을 따라 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고레에다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

배우 송강호(왼쪽부터)와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이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
배우 송강호(왼쪽부터)와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이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

앞서 10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고레에다 감독은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코로나로 집에서 집콕하면서 한류드라마에 콕 빠졌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나의 아저씨'를 보고 아이유 대(大) 팬이 됐다"라고 웃었다. 이어 "'나의 아저씨' 드라마 후반에는 아이유만 나오면 계속 울었다. 그래서 이 역할에는 이분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제안을 하게 됐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영화는 내달 8일 개봉 예정이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