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 오열시킨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와 한지민, 실제로는 '이런 사이'입니다

2022-05-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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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 비하인드 사진 공개
사진 속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된 배우 정은혜와 한지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자매 연기를 한 배우 한지민과 화가 정은혜 씨의 일상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하 tvN 제공
이하 tvN 제공

지난 24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이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14회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우리들의 블루스' 14회에서는 이영옥(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영희(정은혜)가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화제가 됐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해당 방송분에서 영옥은 영희를 동료 해녀들과 박정준(김우빈)에게 처음 소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드라마에서 '다운증후군'을 꾸밈이나 과장 없이 다루는 모습에 "영상보고 1차 울고 댓글 보고 2차로 울었다", "와 엄청 눈물 난다", "드라마 하나에서 다큐 '이것이 인생이다'를 여러 번 보는 격이다"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영희 역을 맡은 정은혜 씨가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극 중 작가를 꿈꾸는 영희 역을 연기한 정은혜 씨는 실제로도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캐리커처 작가다.

그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와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다섯 개의 시선'라는 두 영화에 모두 주연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14회 비하인드 사진에는 한지민과 정은혜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포함돼 있었다.

사진 속에서 한지민과 정은혜 씨는 촬영 쉬는 시간에 다정히 붙어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하 정은혜 씨 페이스북
이하 정은혜 씨 페이스북

또 정은혜 씨의 페이스북 계정에서도 한지민과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김우빈과 다정히 손을 잡고 찍은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한지민은 정은혜 씨를 다정히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극본은 tvN 드라마 '라이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을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가 맡았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