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금호강에 나타났다는 무시무시한 거대 파충류의 정체 (사진)

2022-05-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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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호강에서 발견된 늑대거북
주로 북아메리카 서식하는 외래종

악어를 닮은 생김새의 거대 거북이 한국에서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늑대거북은 거북이 중에서도 성질이 사납고 덩치가 큰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구 금호강에서 발견됐다는 거북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소수의 정신 나간 개인 사육사들이 몰래 방생하나 보다. 물리면 일단 아작난다"라는 설명이 달려 있다.

에펨코리아 글 "최근 금호강 대형 늑대거북 출몰" 캡처.  / 에펨코리아, 네이퍼카페
에펨코리아 글 '최근 금호강 대형 늑대거북 출몰' 캡처. / 에펨코리아, 네이퍼카페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주로 서식하는 외래종인 늑대거북은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 80~100㎝, 등껍질 길이 25~47㎝ 에, 무게는 6~10㎏가량 나간다. 꼬리에 악어처럼 톱니 모양의 용골이 길게 있는 것이 특징. 새끼 늑대거북의 등껍질에는 용골이 돋아있지만 성장하면서 점차 평평한 등껍질로 바뀐다.

거북 중에서도 덩치가 크고 성격이 포악한 늑대거북은 먹잇감을 포착하면 긴 목을 순간적으로 뻗어 공격한다. 강력한 턱과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해 어류, 양서류, 파충류, 절지동물, 식물 등을 먹이로 삼아 뜯어 먹는다. 무는 힘이 강해 만약 사람의 손가락이라도 물리면 큰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늑대처럼 꼬리도 길고 성질이 사나워 이름에 늑대라는 말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늑대거북. / Nynke van Holten-Shutterstock.com
늑대거북. / Nynke van Holten-Shutterstock.com
늑대거북. /     Brian Lasenby-Shutterstock.com
늑대거북. / Brian Lasenby-Shutterstock.com

누리꾼들은 "심각하다", "물리기라도 하면 대형사고", "늑대거북이 바위틈에 있으면 구분이 안 가서 정말 위험하다. 외국에서는 절단 사고도 있었다", "버린 사람 정말 무책임하다", "크기 봐. 무섭다" 등 우려된다는 보였다.

누리꾼들 반응. / 네이버카페 "거북이공원"
누리꾼들 반응. / 네이버카페 '거북이공원'
home 김하민 기자 hamki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