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엄청난 경사…연애·결혼보다 훨씬 '대박 소식' 전해졌다

손흥민에게 경사가 났다. 진짜 진짜 축하할 일이다.

평가전을 위해 귀국한 손흥민에게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행운이 찾아왔다. 그야말로 연애나 결혼보다 훨씬 대박인 소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 축구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된 손흥민에게 직접 체육훈장을 수여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훈장인 '청룡장'이다.

지난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그간 스포츠 선수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룡장을 대신 수여하는 게 일반적인 사례였지만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전달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손흥민 선수에 대한 청룡장 상훈 결정이 났다"라고 말했다.

청룡장은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1등급 체육훈장이다. (자세한 내용 보기)

청룡장을 받은 체육인은 손기정(육상), 엄홍길(산악), 거스 히딩크(축구), 장미란(역도), 이봉주(육상), 박세리(골프),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 김연아(피겨스케이팅) 등이 있다.

손흥민이 청룡장을 수여받으면 손기정, 김연아, 박세리처럼 '한국 스포츠 영웅' 반열에 오르게 된다. 손흥민의 입장에서는 인생 최고의 영광인 셈이다.

손흥민 등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 최고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와 손흥민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 2일 기사 보강)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직접 전달했다.

다음은 청룡장 수여식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