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는 도대체 어떤 연애를 했길래”…케이시를 흠칫하게 만든 댓글 [인터뷰①]

2022-06-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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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와 인터뷰 진행한 케이시
가장 만족스러웠던 반응 고백

가수 케이시(김소연, Kassy)가 활동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대중의 반응을 밝혔다.

케이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위키트리와 새 디지털 싱글 ‘LOVE & HATE (러브 & 헤이트)’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이시 / 이하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케이시 / 이하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2015년 데뷔한 케이시는 ‘그때가 좋았어’, ‘진심이 담긴 노래’, ‘나 그댈 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이번 신보 역시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날 케이시는 “사실 성적에는 휘둘리고 싶지 않아서 음원 차트를 잘 안 보는 편이다. 댓글이나 반응을 보고 만족한다. 성적이 좋으면 지인분들이 캡처해서 보내주시는데 그걸 보면 내가 너무 연연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언제부터 그 차트에 들었나. (처음부터) 성공을 한 친구가 아니라 그걸 보는 게 어색하더라.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감정 표현을 잘했다고 하면 만족하는 것 같다. 너무 욕심부리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활동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반응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예전에 ‘쟤는 도대체 어떻게 연애를 했길래 저런 노래를 하냐’라는 댓글을 보고 흠칫했다. 제가 어떤 사랑을 했는지 궁금했다는 거 아니냐”면서 “내가 표현한 감정을 느끼고 하는 질문 같았다.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연애를 했길래 저런 표정이 나오지?’라는 반응에 ‘오 알아주시나’하는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home 김하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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