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생각지도 못한 게 터졌다…이준석 대표가 '다급하게' 올린 글
2022-06-01 11:52
add remove print link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급히 올린 글
1일 오전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상황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다급하게 글을 올렸다.


이준석 대표는 1일 오전 본인 페이스북에 유권자에게 간곡히 호소하는 글을 급히 올렸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투표율이 저조합니다. 각 지역별로 수고롭더라도 꼭 지금 투표장으로 가서 투표를 해주십시오. 선거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결론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1일 오전 현재 지방선거 투표율(본 투표)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이와 관련해 뉴스1은 "1일 (지방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투표율이 4년 전 지방선거보다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최종 투표율은 50%대 초중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가운데 386만9819명이 투표에 참여해 8.7%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 기준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11.5%) 대비 2.8%포인트 낮다.
시간대별 투표율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이전 지방선거 대비 0.8%포인트 낮았다. 이날 오전 9시에는 1.7%포인트로 벌어졌고 오전 10시에는 2.8%포인트까지 낮게 나오는 등 시간이 갈수록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1일 본인 페이스북에 투표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윤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오직 국민의 선택에 의해 결정됩니다. 균형 있는 민주주의의 정립을 위해 귀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낮은 지방선거 투표율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주요 정당들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유권자에게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집계부터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