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청불' 드라마를 공개했다…내용이 심상치 않다 (영상)

2022-06-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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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공개된 왓챠 오리지널 '최종병기 앨리스' 티저 예고편
핑크빛과 핏빛 오가는 예측 불허 스토리...감독은 서성원, 총감독 이병헌

영화 '극한직업'으로 흥행에 성공했던 이병헌 감독(총감독 겸 공동극본)이 이번에는 '청불' 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민다.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최종병기 앨리스' / 이하 왓챠 제공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최종병기 앨리스' / 이하 왓챠 제공

왓챠가 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최종병기 앨리스'의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박세완)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여름'(송건희)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다. (총감독:이병헌, 감독:서성원, 각본: 이병헌, 서성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여름은 학교 일진에게 사정없이 맞는 모습으로 시작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여름은 "한 번만 더 때려줘"라고 말하며 비폭력으로 반격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위험에 처한 여름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겨울의 등장도 예사롭지 않다. 겨울은 정체를 숨겨야 하는 킬러이지만 정의감을 억누르지 못해 자신의 킬러 본능을 발휘하며 여름을 구해준다.

겨울과 여름은 이후 같은 반 동급생으로 다시 만나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는 핑크빛 분위기가 피어오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무늬만 핑크빛', '핏빛 추격이 시작된다'라는 문구들과 함께 핑크빛 분위기는 순식간에 핏빛으로 뒤바뀐다. 특히 킬러 스파이시(김태훈)는 "보고 싶었어 앨리스"라고 광기 어린 미소를 보여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핑크빛과 핏빛을 오가는 '최종병기 앨리스'는 총 8화로 구성돼 있다. 총감독을 맡은 이병헌 감독은 지난 2018년 개봉된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 도전해 주목받고 있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오는 24일 왓챠에서 처음 공개된다.

유튜브, 왓챠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