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심한데…” 3년 만에 하는 싸이 ‘흠뻑쇼’, 뜬금없는 논란 휩싸였다

2022-06-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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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논란
'흠뻑쇼' 네티즌들 갑론을박

가수 싸이의 여름 콘서트 ‘흠뻑쇼’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싸이 인스타그램
싸이 인스타그램

싸이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년 만에 ‘흠뻑쇼’ 공연 개최 소식을 공지했다. 콘서트는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된다.

‘흠뻑쇼’는 러닝타임 동안 약 300톤의 식수를 뿌려 흠뻑 젖은 상태로 공연을 즐기는 싸이의 콘서트다. 그러나 싸이의 ‘흠뻑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근 전국적으로 가뭄이 일어난 것과 관련 식수 사용을 비난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이하 더쿠
이하 더쿠

네티즌들은 “싸이가 식수를 농업용수로 기부했으면 좋겠다”, “평소라면 문제없는데 지금 가뭄이라서 저 많은 식수를 한 달 동안 사용하면 좀 그렇다”, “전국이 가뭄으로 시달리는데 한강 말라야 경각심 가질 듯”이라며 식수 사용을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그런 식이라면 워터파크, 수영장도 닫아야 하는 것 아니냐”,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하는 공연인데 지나친 비판”, “7~8월이면 장마철이다. 그때 상황 봐도 되지 않냐”며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도 있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