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지하철 출퇴근했던 송해, 사망 전날에도 '이곳' 방문했었다

2022-06-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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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타뉴스가 8일 단독 보도한 내용
최측근이 전한 송해의 마지막 일정, 송해길

8일 별세한 송해가 사망 전날 '송해길'에 다녀온 사실이 알려졌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케이스타뉴스는 송해가 사망 전날인 지난 7일 서울 종로 낙원동에 위치한 원로연예인상록회 사무실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8일 보도했다.

송해 측근은 "송해 선생님께서 어제까지 직접 사무실에 오셨고 택시로 댁까지 이동하셨는데 오늘 사망 보도가 나서 저희도 매우 놀랐다"며 "가족을 통해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빈소 상황을 정리 중이다"라고 케이스타뉴스에 전했다.

이어 "돌아가시기 전까지 운전사 없이 직접 대중교통이나 택시로 이동하실 정도로 정정하셨다"며 "최근 기력이 없으셔서 병원을 왔다 갔다 하셨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저희도 파악이 안 된 상태"라고 했다.

8일 서울 종로구 송해길 입구에 세워진 송해 동상에 고인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있다.
8일 서울 종로구 송해길 입구에 세워진 송해 동상에 고인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있다.

그가 사망 전날 다녀온 원로연예인상록회 일대는 그의 이름을 딴 '송해길'로도 불린다.

'송해길'은 종로문화원이 지난 2016년 대중문화에 기여한 송해의 업적과 공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길이다.

당시 '송해길'은 국내 최초 생존한 인물의 이름으로 길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관련 기사)

송해의 성실함과 소탈함은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했다. 그는 쉬는 날에도 낙원동에 위치한 원로연예인상록회에 거의 매일 출퇴근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하 KBS1 시사 프로그램 '재난탈출 생존왕'
이하 KBS1 시사 프로그램 '재난탈출 생존왕'

송해는 지난 2020년 KBS1 시사 프로그램 '재난탈출 생존왕'에 출연해 94세에도 30년 넘게 실제 출근 시간에 맞춰 지하철 3호선을 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송에서 그는 종로3가역까지 출퇴근하는 일과가 건강 유지 비결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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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해는 1988년 5월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약 3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는 지난달 영국 기네스 협회로부터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세계기록에 등재돼 그 공로를 인정 받았다. (관련 기사)

home 한소원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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