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향은?' 질문에 “생리 냄새 미침♥”이라고 답한 유명 유튜버 (사진)
2022-06-11 10:28
add remove print link
인스타로 팬들과 '무물' 가진 유튜버 박승현
빠르게 확산 중인 답변 내용
보디빌더 출신 유명 유튜버 박승현(31)이 선을 넘은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박승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그는 성적 취향과 여자를 볼 때 중요시 하는 신체 부위, 좋아하는 성관계 행위 등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논란이 된 부분이 있었다. 그는 "어떤 향을 좋아하세요"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을 받고 "생리 냄새 미.침.♥'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이 "생리 냄새 발언은 논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지우는 게 나을 듯. 형 오래 보고 싶다"고 지적하자 박승현은 "개인 취향이 왜 논란이 되냐? 난 생리 냄새를 좋아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승현은 "생리 냄새가 왜 좋냐"는 질문에는 "야하잖아. 나만 맡을 수 있고"라는 답변을 남겼다.
이후 해당 '무물' 내용을 캡처한 사진이 11일 에펨코리아, 개드립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갑자기 나락가고 싶었나" "이건 좀 선 넘은 듯" "제 발로 심연에 들어가고 있네" 등 댓글을 달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해킹을 의심하기도 했다. 반면 "자기 취향이라는데 뭐라 할 이유가 있냐"고 옹호하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있었다.

박승현은 과거 보디빌더로 활동했다. 그의 프로필상 몸무게는 105kg, 키는 163cm다. 2018년 '약투 운동'을 진행해 유명해졌다. 당시 그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그는 근육을 늘리기 위해 스테로이드 등 불법 약물을 6년간 사용했다. 과도한 약물 사용으로 인해 수면 중 호흡곤란을 겪거나 무정자증 진단을 받는 등 여러 부작용을 겪었다. 현재는 구독자 5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박승현TV'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