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루머' 전 엑소 우이판(크리스), 성폭행 혐의 10개월 만에 근황 전해졌다

2022-06-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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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엑소 우이판
중국 공안에 체포된 지 10개월 만에 재판 받아

그룹 엑소의 전 멤버 우이판(크리스) 중국 공안에 체포된 지 10개월 만에 재판을 받았다.

이하 우이판 웨이보
이하 우이판 웨이보

중국 베이징 법원에 따르면 우이판은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각)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에서 강간, 집단 음란 사건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재판부는 추후 일정을 정해 법에 따라 형을 선고할 예정이다.

앞서 우이판은 지난해 7월 한 누리꾼의 폭로로 인해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우이판은 "해당 메시지는 위조"이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처음으로 폭로한 여성 이외에도 피해자가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계속됐다. 이에 우이판은 "나는 어떤 '간택'도 한 적이 없고 미성년자 강간도 하지 않았다. 이런 일이 진짜라면 스스로 감옥에 가겠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결국 우이판은 차오양 공안분국 구치소에 형사 구류됐다. 이후 강간 혐의로 검찰의 승인 하에 정식으로 구속 수사를 받았다.

당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중국에서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면 사형당한다"와 같은 루머가 퍼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에서 성폭행 범죄는 3년에서 10년 사이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피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형량이 더 늘어날 수는 있으나 사형당한다는 것은 루머로 전해졌다.

한편 우이판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통해 그룹을 탈퇴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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