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소신 발언한 여배우
2022-06-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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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속 물 축제 비판
이엘이 SNS에 올린 글
배우 이엘이 워터밤 콘서트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이엘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워터밤은 2015년 첫 개최된 뮤직 페스티벌로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물싸움을 하는 등 참여형 축제다.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열리지만, 최근 소양강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장기간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300톤의 물이 사용되는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 달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5.8㎜에 불과하다. 평년 104.2㎜의 5.6% 수준. 겨울 가뭄이 해소되지 못하고 여름까지 이어져 소양강은 저수율이 40% 이하로 떨어졌고, 상류 지역 하천이 이미 바닥을 드러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엘은 지난달 29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삼 남매의 첫째 '염기정'으로 열연하며 이엘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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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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