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최민수가 다른 남자도 데리고 살았다...” 강주은, 충격적인 사실 폭로했다 (영상)

2022-06-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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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도 이분은 우리 집에서 계속 살았다”
“나가라고 하니 남편 통장 들고 도망치더라”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신혼 때 남편 최민수와 같이 살았던 지인이 통장을 들고 도망간 일화를 털어놨다. 금액도 엄청나다.

최민수(좌) /뉴스1, ivan_kislitsin-shutterstock.com
최민수(좌) /뉴스1, ivan_kislitsin-shutterstock.com

강주은은 지난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최민수 지인에게 배신을 당한 일화를 털어놨다.

/이하 유튜브 채널 'MBN 엔터테인먼트'

강주은은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남자 세계에서만 살아온 사람이란 걸 느꼈다"며 "어느 정도였냐 하면 오랜 지인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그분이 남편의 은행 일부터 모든 일들을 다 봐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 후에도 이분은 우리 집에서 계속 살았다. 얼마나 불편하냐. 하지만 바로 이야기를 안 했다. 이야기할 권리가 있으면서도 참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 날 그 분이 감기에 걸렸다. 기회가 생긴 거다. 남편이 자연스럽게 '저 친구가 감기 걸렸는데 조금 도와줄 수 있을까? 죽이나 차 같은 것 좀 만들어 달라'며 간호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강주은은 "그 순간 '오빠, 난 오로지 내 남편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오빠를 위해 요리도 하고 빨래도 하고 싶었다. 지인분이 아픈 건 안타깝지만, 그분까지 챙기고 싶은 마음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 오빠만 챙겨주고 싶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순간 남편의 정신이 돌아온 게 느껴졌다. '내 와이프가 나를 위해 사는데 왜 내가 이걸 나눠야 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그 친구에게 '따로 살자'고 말하더라. 정말 고마웠다"라면서도 "더 억울한 건 그 사람이 통장 관리하던 걸 다 가지고 나갔다. 그게 우리의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앞서 최민수는 KBS2 '신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 출연, 신혼 때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빚 진 금액이 현재 시세로 30억~40억 원 정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1994년 결혼, 슬하에 아들 최유성·최유진을 두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