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최민수가 다른 남자도 데리고 살았다...” 강주은, 충격적인 사실 폭로했다 (영상)
2022-06-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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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도 이분은 우리 집에서 계속 살았다”
“나가라고 하니 남편 통장 들고 도망치더라”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신혼 때 남편 최민수와 같이 살았던 지인이 통장을 들고 도망간 일화를 털어놨다. 금액도 엄청나다.
강주은은 지난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최민수 지인에게 배신을 당한 일화를 털어놨다.
강주은은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남자 세계에서만 살아온 사람이란 걸 느꼈다"며 "어느 정도였냐 하면 오랜 지인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그분이 남편의 은행 일부터 모든 일들을 다 봐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 후에도 이분은 우리 집에서 계속 살았다. 얼마나 불편하냐. 하지만 바로 이야기를 안 했다. 이야기할 권리가 있으면서도 참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 날 그 분이 감기에 걸렸다. 기회가 생긴 거다. 남편이 자연스럽게 '저 친구가 감기 걸렸는데 조금 도와줄 수 있을까? 죽이나 차 같은 것 좀 만들어 달라'며 간호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강주은은 "그 순간 '오빠, 난 오로지 내 남편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오빠를 위해 요리도 하고 빨래도 하고 싶었다. 지인분이 아픈 건 안타깝지만, 그분까지 챙기고 싶은 마음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 오빠만 챙겨주고 싶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순간 남편의 정신이 돌아온 게 느껴졌다. '내 와이프가 나를 위해 사는데 왜 내가 이걸 나눠야 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그 친구에게 '따로 살자'고 말하더라. 정말 고마웠다"라면서도 "더 억울한 건 그 사람이 통장 관리하던 걸 다 가지고 나갔다. 그게 우리의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앞서 최민수는 KBS2 '신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 출연, 신혼 때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빚 진 금액이 현재 시세로 30억~40억 원 정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1994년 결혼, 슬하에 아들 최유성·최유진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