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 연이은 경제도지사 행보
2022-06-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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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찾아 스타트업 기업과 대화...스타트업 생태계 고도화 등 논의

(충북=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당선인은 경제지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곧 지역발전으로 직격된다는 쉽지만 어려운 기초 경제론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김 당선인은 13일 오송에 있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센터)를 찾아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당선인이 창업 정책 밑그림을 그려보려는 차원에서 스타트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였다는 게 측근들의 귀띔이다.
김 당선인은 ‘대기업의 60조 지역투자유치’와 더불어 창업하기 좋은 충북 건설을 위한 ‘1천억원 창업펀드 조성’을 공약한 바 있다.
김 당선인은 먼저 충북센터의 스타트업 육성 활동 전반 등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와 관련해 안태성 센터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현안을 점검했다.
김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융합의 시대에 맞게 산업, 인력, 기술, 시장 등 이종간 연계되는 것이 앞으로의 충북 창업 생태계”라며 “보다 넓은 시각을 갖고 가치와 가치를 연결해 영역적 한계를 뛰어 넘여야 할 것”이라고 충북센터에 당부했다.
이어진 스타트업과 간담회에서도 김 당선인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지역 창업자, 로컬크리에이터, TIPS창업팀, 중기부 지정 예비유니콘 등 13개 기업 대표들과 약 1시간 동안 탁 터놓고 의견을 교환했단 얘기다.
김 당선인은 “스타트업은 외형상 규모는 작지만 수천․수조원의 기업가치를 갖고 있다”면서 “꾸준하게 청년창업 지원책을 마련하고 (도지사) 스스로가 세일즈맨이 돼 돕겠다”고 약속했다.
우수 창업기업이 충북에서 나오고 충북으로 오도록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