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23년 정부예산 확보 총력

2022-06-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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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1차 심의 진행에 빠진 지역예산 없나 살펴

(음성=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음성군은 14)일 조병옥 군수 주재로 2023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제5차 추진상황 보고회 열고 전략적 정부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예산 편성이 3단계에 접어들면서 종합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1차 심의가 진행 중으로 8월 중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군은 지난 5개월에 걸친 예산확보 결과물을 파악하고 기재부에 제출된 부처예산안의 반영 상황을 점검했다.

또 추가 대응이 필요한 사업을 선별해 대응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등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도 재차 설정했다.

이번에 보고된 사업은 총 114건 1641억원으로 부처예산안 반영액은 59건 1006억원, 대응 필요사업은 55건 635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북 음성군청.
충북 음성군청.

기재부 부처예산안에 반영돼 심의 중인 사업은 △전기 다목적자동차 개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구축 △스마트시티 챌린지 △슬러지 자원순환시설 설치사업 등이다.

또 △기후변화대응 및 미래농업기반 신기술 보급 △음성군 노후하수관로 정비 △금왕하수관로 정비 △신양 및 왕장 도시침수 대응 △맹동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을 제외한 대응 필요 55건의 사업은 현재 공모 진행 중이거나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사업으로 군은 이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사업 유형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방위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보고회 자리에서 “군의 미래 먹거리 전략사업과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예산 확보를 통한 재원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끝까지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군수는 자신이 직접 지난 8일 기재부를 찾아 지역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며 정부 예산확보 지원을 협조·요청한 바 있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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