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20년 넘게 '동물농장' MC 진행하더니… 이곳에 거액 투자했다

2022-06-16 16:58

add remove print link

22년째 '동물농장 아저씨' 신동엽
유명 반려동물 기업에 수억원 투자

어바웃펫 모델 신동엽. / 어바웃펫
어바웃펫 모델 신동엽. / 어바웃펫

/ 유튜브 채널 'SBS 스토리'
/ 유튜브 채널 'SBS 스토리'

동물농장 MC 신동엽이 반려동물 전문기업인 '어바웃펫'에 투자한다.

어바웃펫이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 신주를 신동엽에게 배정하기로 했다고 머니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2018년 종속회사로 편입시킨 반려동물 전문기업이다. 신동엽이 공식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어바웃펫 모델 신동엽. / 어바웃펫
어바웃펫 모델 신동엽. / 어바웃펫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716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13만 3441원이다. 신동엽은 23일까지 신주대금 약 3억 6000만 원을 납입해야 한다.

어바웃펫의 매출은 2018년 61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262억 원으로 300% 이상 성장했다. 4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긴 하지만 2020년 32억 원이었던 영업적자가 지난해 14억 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지난달에는 네이버로부터 1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GS리테일 관계자에 따르면 "어바웃펫 모델로서 협력을 강화하고 회사를 함께 키워나가자는 목적으로 신주 인수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며 "관련 영상이나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동엽은 2001년 SBS 예능 프로그램 'TV동물농장'이 첫 방영을 시작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MC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TV 동물농장 MC (왼쪽부터) 신동엽, 조이, 정선희, 토니안. / SBS 'TV 동물농장' 홈페이지
TV 동물농장 MC (왼쪽부터) 신동엽, 조이, 정선희, 토니안. / SBS 'TV 동물농장' 홈페이지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