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명곡 '하늘을 달리다' 가사, 이런 뜻이었다

2022-06-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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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출연한 이적
'하늘을 달리다' 작곡 비화 공개

가수 이적이 '하늘을 달리다' 작곡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하 KBS2 '불후의 명곡'
이하 KBS2 '불후의 명곡'

지난 1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이적 편' 2부가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언급하면서 "'다행이다'는 결혼식 날 아내를 위해 부르려고 만든 노래라고 알려져 있다"며 "'하늘을 달리다' 역시 아내를 위해 쓴 곡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적은 "'하늘을 달리다'가 러브송 같이 들리진 않으실 것 같다"면서 "아내와 연애할 때 아내가 외국으로 유학하러 가게 돼 전화할 일이 많아졌다. 장시간 통화로 휴대폰이 뜨거워져서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라는 가사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날아서 하늘을 뛰어서 (아내에게) 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던 곡"이라고 덧붙였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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