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합법화 한 달 만에…태국 방문 한국인 '이것만은' 무조건 조심해야 합니다

2022-06-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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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대마초 묘목 100만 그루 무료 나눔 진행한 태국
대마초 합법화 이후 심각한 오남용 문제 심각

이달 초 대마초 합법화를 진행한 태국의 실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태국 / apiguide-shutterstock.com
태국 / apiguide-shutterstock.com

KBS News가 이달 초 대마초를 합법화한 태국의 현재 상황과 함께 한국인들이 주의해야 할 점을 지난 26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태국은 이제 휴대전화 앱 다운로드만으로도 집에서 최대 6그루까지 대마초 재배가 가능하며 현재까지 약 80만 가구가 해당 앱을 다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유튜브 'KBS News'
이하 유튜브 'KBS News'

태국은 이달 초 '우리 다 함께 대마초를 기르자'라는 정부의 권장 행사를 추진하며 대마초 묘목 100만 그루를 무료로 나눠줘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줬다. (관련 기사)

매체는 현재 태국 길거리 노점상에서 대마초 튀김, 주스 등 각종 음식에 대마초를 넣는 곳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전자 담배도 불법으로 지정된 태국에서 갑자기 대마초를 합법화한 이유는 미국·유럽 관광객 유치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찻찻 시티판 방콕 시장은 얼마 전 16세 미성년자가 대마초 과다 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또 대마초 카페의 사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커플이나 친구들 단위로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미 카페를 찾아온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인의 경우 태국에서 대마초를 흡입하거나 소지하고 들어오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Day2505-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Day2505-shutterstock.com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코로나19 상황 완화로 해외여행을 많이 떠날 시기지만, 갑자기 큰 변화를 맞이한 지금의 태국에서는 전처럼 마음 편하게 관광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걱정 때문이다.

대마초로 만든 음식들 / AChanFoto-Shutterstock.com
대마초로 만든 음식들 / AChanFoto-Shutterstock.com

이에 네티즌들은 "문제는 음식에 넣은 걸 모르고 먹었다가 국내에서 걸리면 큰일 나는 거다. 대마 체내 잔존 기간이 6개월~1년까지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이 대마초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게 너무 큰 문제다", "대마가 약용식물이긴 하지만 어쨌든 사실상 마약 관광이나 다름없다", "태국 여행자들 강력하게 검역, 검사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서 처벌해야 한다", "오히려 태국 여행 걸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우려 섞인 반응을 내비쳤다.

home 한소원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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