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남사친이 축의금 받고 차단…” 여자 말 듣던 서장훈, 결국 '팩폭' 날렸다
2022-06-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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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남사친에게 차단 당한 여성
고민녀에게 서장훈이 한 조언
17년 지기 남사친과의 문제로 고민하는 의뢰인에게 서장훈이 쓴소리를 남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7년 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축의금이랑 선물 다 받고 나서 결혼식 일주일 뒤에 저를 차단했다”는 고민을 가진 고민녀가 등장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여자 애가?”라고 묻자 고민녀는 “남자인데 친구다”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100%다. 와이프가 ‘여자 다 차단해라’고 해서 한 거다”라고 말했다.

고민녀는 "차단할 거면 결혼식 전에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먹튀지않냐, 17년간 친구로 알고 지냈는데 전 여친이거나 썸을 탄 적도 없다”며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결혼사진 박힌 무드 등도 선물하고, 결혼식도 발목이 다쳤는데 깁스한 상태로 혼자 갔다. (17년 남사친이랑) 신혼여행 끝나고 만나기로 했는데 당일까지 연락이 없다가 늦을 것 같다고 하더라. 와이프가 신경 쓰여하는 것 같다고 아무래도 못 갈 것 같다고 보내고 제 대답 듣지도 않고 저를 차단한 거다”라고 차단 당한 이유를 밝혔다.


고민녀 사정을 들은 서장훈은 "네가 만약 결혼한 지 일주일밖에 안된 사람인데 너 같은 친구가 네가 했던 방식 그대로 계속 사진 보내고 톡 보내고,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 네 지인이 아니었으면 '그렇게 연락하니 아내가 싫어하지'라고 똑같이 얘기할 거다"라며 현실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17년 찐친이었어도 여자 입장에서는 뭔가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할 거다”라며 고민녀 태도를 지적했다.
고민녀는 "보살님들 말씀 들어 보니 아내분이 불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수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