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10세 아들, 람보르기니 운전석 앉았다 BMW에 '꽝'
2022-06-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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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 렌털 대리점에 방문한 벤 애플렉 가족
아빠 허락 받고 람보르기니 탔다가 생긴 일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의 10살 아들이 '람보르기니' 운전석에 앉았다가 접촉 사고를 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벤 애플렉의 아들 새뮤얼 가너 애플렉은 아빠 벤 애플렉과 그의 약혼자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지난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의 고급차 렌털 대리점에 방문했다.
새뮤얼은 벤 애플렉의 허락을 받고 그가 지켜보는 가운데 주차돼 있던 노란색 람보르기니 SUV(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우루스' 운전대에 올랐다.
그런데 새뮤얼이 운전석에 앉자 갑자기 차 시동이 걸렸고, 차량이 살짝 후진하며 뒤에 주차돼 있던 흰색 BMW 차량을 들이받았다.

갑작스럽게 차가 움직이자 벤 애플렉은 아들을 먼저 살핀 뒤 이내 직원과 함께 부딪친 곳을 확인했다.
피플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벤 애플렉이 아들을 운전석에 앉힌 것을 무척 후회했다. 그 일로 화가 난 것 같았다"고 전했다.
대리점 직원은 "새뮤얼이 차에 탔을 때 차가 앞뒤로 흔들렸다"며 "접촉은 있었지만 부딪친 두 차량에 손상은 없다"고 밝혔다.

새뮤얼이 사고를 낸 람보르기니 대형 SUV '우루스'는 2021년 모델 기준 2억 6990만원에 달한다. 2022년 미국 모델의 가격은 25만 달러(한화 약 3억2100만원)로 알려졌다.
벤 애플렉은 제니퍼 로페즈와 2002년 약혼했으나 2004년 예정됐던 결혼식을 취소하며 파혼했다. 두 사람은 결별 후 각자 새 인연을 만나 결혼하고 자녀를 뒀으나 결별 17년 만인 지난해 5월 재결합, 교제 1년 만인 지난 4월 약혼 소식을 알렸다.
새뮤얼은 벤 애플렉이 이 전 부인인 배우 제니퍼 가너와 사이에서 낳은 세 자녀 중 한 명이다. 두 사람은 2015년 결별 이후 공동 육아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