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부터 배우까지… 주민번호를 안 가리고 잡지에 공개하던 시절 (사진)
2022-06-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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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개인정보 기재했던 과거 잡지·앨범
주민등록번호, 주소지, 본적지까지 공개
과거에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한 여겨지지 않았던 만큼, 연예인들의 각종 개인정보가 만천하에 공개되기도 했다.
'전 국민 신상 털리던 시절'이라는 제목의 글이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잡지나 앨범을 구매하면 연예인들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본적지 등을 알 수 있었다"며 개인 정보가 기재된 사진 몇 장을 실었다.
사진 속에는 잡지에는 박영선, 옥소리, 박혜란, 이응경 등 연예인들의 주민등록번호, 가족 관계, 학력, 특기 등이 적혀있다.
가수의 앨범에도 생년월일은 물론 주민등록번호, 주소지와 본적지 등이 나열돼 있다.
그는 "연예인에게만 심한 게 아니다. 졸업 앨범에는 당시 초등학생들 주민번호도 실렸다"며 초등학교 졸업앨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졸업앨범 속 학생들의 사진 아래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13자리가 기재돼 있다.

누리꾼들은 "나도 주민번호 박제 당했다", "주소도 공개했다", "내 졸업앨범에는 주민번호는 아니지만 집 전화번호가 적혀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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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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