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말 좀 들어라…” 220만 유튜버 밴쯔 근황, '뼈 때리는 글' 올라왔다

2022-07-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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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밴쯔 영상에 달린 댓글
밴쯔 팬들이 요구한 의견들

유튜버 밴쯔 채널을 구독하는 팬들이 진심 어린 충고를 남겼다.

이하 유튜브 '밴쯔'
이하 유튜브 '밴쯔'

지난달 20일 밴쯔가 올린 먹방 영상에는 한 네티즌이 “밴쯔님 다른 영상에서 포장지 벗기는 소리 시끄럽다는 댓글에 이번 영상에 반영한 거 좋다”며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거의 모든 영상에 달리는 '말 좀 줄이고 먹어달라'는 댓글들은 왜 이렇게 무시하시는지 모르겠다. 구구절절 설명하는 게 밴쯔님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하셔서 밀고 가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 완전히 뒤떨어진 먹방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본인이 말을 재밌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건 아실 거다. 생방송이라 소통하며 먹는 것도 아닌데 굳이 말로 안 해도 알 만한 내용들을 주절주절 얘기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아프리카TV라도 하면서 생방송이라도 하든가 답이 없다”고 충고했다.

글을 남긴 네티즌은 “말은 적게, 맛있게 먹는 모습이 많이 담겨야 잘 된다. 저번 영상은 설명은 많고 먹는 건 억지로 먹는 것 같았다. 그리고 제발 음식 입에 있는 상태로 목 막히는 소리로 설명하는 습관 좀 고쳐라. 구독자 300만에서 200만이 빠지고 평균 조회 수 10만도 안 나오는데 찬밥 더운밥 가릴 때냐. 시선 끌만한 먹방도 하고 그래라”라며 밴쯔에게 조언했다.

해당 글을 읽은 다른 네티즌들도 “진짜 말 좀 줄여달라는 건 모든 영상에 달려있는데 안 고친다”, “피드백은 반영했으면 좋겠다”, “리뷰 말고 먹방 찍었으면”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밴쯔는 1세대 먹방 유튜버로 지난 2020년 2월 5일 기준 구독자 226만 명(현재는 비공개 상태)을 보유한 유튜버다.

방송 출연 등 인기를 끌던 밴쯔는 지난 2019년 자신이 설립한 건강기능식품업체 '잇포유'에서 판매하는 식품이 체지방 감소 등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이후 다시 복귀했지만 최근 밴쯔의 유튜브 영상은 구독자 수에 비해 조회 수는 4만~6만 사이, 쇼츠 영상은 20만~35만 사이를 기록하면서 예전만큼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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